영원한 여름의 나라에서의 영어 연수(정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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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형연
조회 6,860회 작성일 12-04-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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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내용은 2009년도 연수를 다녀온 학생의 연수후기 입니다.
먼저, 경북학숙의 영어 특성화 교육 정책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경상북도의 후원 아래 실시된 이번 필리핀 어학연수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한파로 추운 날씨가 엄습할 무렵, 저를 포함한 10명의 기숙사생들은 가벼운 옷을 챙기며, 섬나라로 갈 준비를 했다. 모두들 외국에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인해, 변화될 자신의 모습을 기대를 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필리핀이라는 섬나라에서 외국어 공부를 한다는 게 필리핀 땅을 밟기 전까지는 전혀 실감나지 않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습하고 더운 열기를 머금은 공기가 피부에 닿자, '여기가 필리핀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에 마중 나온 어학원 관계자들의 인도에 의해 얼마 지나지 않아 어학원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어학원 중앙에 위치한 4층으로 된 기숙사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새 건물로, 넓은 방과 책상, 샤워시설, 에어컨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4주간의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돌아오는 매주 토요일은 시험을 쳐서 자신의 영어수준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와는 피부색이 다르며, 다른 문화, 다른 기후 속에서 사는 필리핀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이 신기 하기만 하였다.
하루의 첫 수업은 CNN방송을 청취하고 받아쓰면서, 듣기 훈련을 하는데 중점을 두었는데,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CNN 뉴스 앵커의 목소리를 반복해서 듣고, 어려운 어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더욱더 귀에 잘 들려왔다. 많은 양의 기사를 힘겹게 따라가기 보다는 짧은 내용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반복해서 듣는 것이 더욱 머리에 잘 들어왔고, 기억에 남는 것 같아서 효과적이라 생각이 들었다.
조식을 마친 후, Speech class를 가지게 되었는데, 영어 단어와 문장을 읽으며, 말할 때 발음을 분명히 하는 훈련을 하였다. 특히,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들을 선별해서 읽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영문을 읽는데 기여했다. 다음은 가장 기대했던 1:1 수업이었다. 선생님과 1:1로 영어로 수업을 가진다는 것은 저로서는 한국에서 갖기 힘든 학습 환경인만큼, 그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수준에 맞게 교재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수업을 가진다는 것이 좋았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중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1:1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선생님과 1:1의 집중화된 회화수업으로 학습자의 물음에 대한 응답의 신속성이 교육의 효율성도 높이고, 학업의 동기부여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한 시간이 넘는 긴 수업시간 안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서 균형 잡힌 교육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필리핀에 온지 2, 3일이 지나자 생활이 적응이 되어서,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렸다. 일주일이 지나면서 알고 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기본원리가 있었다. 영어공부에서 자신감과 반복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원리 말이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부에 매진하다보면 큰 성과가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쉬는 시간에도 학업에 열중하였다.
저희가 머물렀던 세부라는 도시는 강렬한 햇살이 아침부터 내리쬐었지만, 아직은 우기라서 비가 자주 내리고 밤에는 생각보다 선선했다. 주말에는 이웃에 있는 섬에 가서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바나나 보트도 타면서, 이국땅에서 접하는 자연을 한껏 즐겼다. 교통수단으로는 '지푸니'라는 대중교통과 택시를 자주 이용하였는데, 지푸니의 매연으로 인한 공기오염이 심각해서, 현지 사람들 일부도 마스크를 착용하였다.
같은 룸메이트 형들을 비롯해서 각기 다른 목적으로 어학원을 찾은 한국인과 외국인들을 보면서,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미국이나 호주를 가기 위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기본조건으로, 각종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영어는 분명 절대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다.
필리핀에서의 어학 공부를 마칠 무렵, 현실적으로 이곳에서의 학습 환경과 공부법에 대해 돌아 보았습니다. 먼저,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한다는 것 자체가 영어권 생활에 많이 접근한 시스템으로써 큰 의의를 가진다. 그래서 학습자가 영어를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좋은 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생님들의 영어실력에는 다소 차이가 난다는 것과 발음에 있어서 필리핀어인 따갈로그어의 영향을 받은 경우가 간혹 있다. 두 번째로 수업과 주말에 치른 시험의 연계성이 조금 없어서 공부의 성과를 측정하는데 약간의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면 4주라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아주 보람되었다고 생각한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좀 더 있고 싶은 큰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왔다.
필리핀이라는 섬나라에 와서 짧은 기간이지만 어학연수를 체험할 수 있어서 기뻤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해주신 경상북도와 경북학숙 등 애쓰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경북학숙의 영어 특성화 교육 정책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경상북도의 후원 아래 실시된 이번 필리핀 어학연수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한파로 추운 날씨가 엄습할 무렵, 저를 포함한 10명의 기숙사생들은 가벼운 옷을 챙기며, 섬나라로 갈 준비를 했다. 모두들 외국에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인해, 변화될 자신의 모습을 기대를 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필리핀이라는 섬나라에서 외국어 공부를 한다는 게 필리핀 땅을 밟기 전까지는 전혀 실감나지 않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습하고 더운 열기를 머금은 공기가 피부에 닿자, '여기가 필리핀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에 마중 나온 어학원 관계자들의 인도에 의해 얼마 지나지 않아 어학원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어학원 중앙에 위치한 4층으로 된 기숙사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새 건물로, 넓은 방과 책상, 샤워시설, 에어컨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4주간의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돌아오는 매주 토요일은 시험을 쳐서 자신의 영어수준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와는 피부색이 다르며, 다른 문화, 다른 기후 속에서 사는 필리핀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이 신기 하기만 하였다.
하루의 첫 수업은 CNN방송을 청취하고 받아쓰면서, 듣기 훈련을 하는데 중점을 두었는데,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CNN 뉴스 앵커의 목소리를 반복해서 듣고, 어려운 어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더욱더 귀에 잘 들려왔다. 많은 양의 기사를 힘겹게 따라가기 보다는 짧은 내용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반복해서 듣는 것이 더욱 머리에 잘 들어왔고, 기억에 남는 것 같아서 효과적이라 생각이 들었다.
조식을 마친 후, Speech class를 가지게 되었는데, 영어 단어와 문장을 읽으며, 말할 때 발음을 분명히 하는 훈련을 하였다. 특히,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들을 선별해서 읽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영문을 읽는데 기여했다. 다음은 가장 기대했던 1:1 수업이었다. 선생님과 1:1로 영어로 수업을 가진다는 것은 저로서는 한국에서 갖기 힘든 학습 환경인만큼, 그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수준에 맞게 교재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수업을 가진다는 것이 좋았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중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1:1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선생님과 1:1의 집중화된 회화수업으로 학습자의 물음에 대한 응답의 신속성이 교육의 효율성도 높이고, 학업의 동기부여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한 시간이 넘는 긴 수업시간 안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서 균형 잡힌 교육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필리핀에 온지 2, 3일이 지나자 생활이 적응이 되어서,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렸다. 일주일이 지나면서 알고 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기본원리가 있었다. 영어공부에서 자신감과 반복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원리 말이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부에 매진하다보면 큰 성과가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쉬는 시간에도 학업에 열중하였다.
저희가 머물렀던 세부라는 도시는 강렬한 햇살이 아침부터 내리쬐었지만, 아직은 우기라서 비가 자주 내리고 밤에는 생각보다 선선했다. 주말에는 이웃에 있는 섬에 가서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바나나 보트도 타면서, 이국땅에서 접하는 자연을 한껏 즐겼다. 교통수단으로는 '지푸니'라는 대중교통과 택시를 자주 이용하였는데, 지푸니의 매연으로 인한 공기오염이 심각해서, 현지 사람들 일부도 마스크를 착용하였다.
같은 룸메이트 형들을 비롯해서 각기 다른 목적으로 어학원을 찾은 한국인과 외국인들을 보면서,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미국이나 호주를 가기 위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기본조건으로, 각종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영어는 분명 절대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다.
필리핀에서의 어학 공부를 마칠 무렵, 현실적으로 이곳에서의 학습 환경과 공부법에 대해 돌아 보았습니다. 먼저,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한다는 것 자체가 영어권 생활에 많이 접근한 시스템으로써 큰 의의를 가진다. 그래서 학습자가 영어를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좋은 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생님들의 영어실력에는 다소 차이가 난다는 것과 발음에 있어서 필리핀어인 따갈로그어의 영향을 받은 경우가 간혹 있다. 두 번째로 수업과 주말에 치른 시험의 연계성이 조금 없어서 공부의 성과를 측정하는데 약간의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면 4주라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아주 보람되었다고 생각한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좀 더 있고 싶은 큰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왔다.
필리핀이라는 섬나라에 와서 짧은 기간이지만 어학연수를 체험할 수 있어서 기뻤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해주신 경상북도와 경북학숙 등 애쓰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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